과테말라 생활

(07.12.27)한국 봉제공장에 화재 발생

한맛 2023. 11. 20. 09:46

(07.12.27)한국 봉제공장에 화재 발생

 

출처 : Prensa Libre 신문

 

지난 12.26(수) 새벽 에스꾸인뜰라(Escuintla)주 빨링(Palin)에 위치한 공단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한국 봉재공장 '금호텍스틸' 등 4개의 창고(bodega)가 전소했다.

화재는 약 13시간이나 계속되었으며, 한국 봉재공장의 소유주에 의하면 피해액이 약 1천만불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기타 다른 3개의 창고에 대한 피해상황은 설탕 등 물품이 적재되어 있었기 때문에 피해상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화재를 처음 목격한 경비원들에 의하면 봉재공장이 위치한 창고에서 거대한 검은 연기가 솟아오른 뒤 폭발물이 터지는 소리가 나면서 화재가 발생했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독한 연기와 전기줄로 인해 화재진압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건물의 철골구조까지 휘어지게 만든 화재의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추정할 수 없고, 조사를 해보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피해를 입은 한국 봉재공장의 현장책임자는 창고 안에 대당 50만 께찰(약 $66,000)의 재봉기계가 88대가 있었으며 약 2천 롤의 원단과 기타 부자재들을 합하면 피해액이 거액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재가 발생한 봉재공장에는 약 500명의 근로자들이 근무하고 있으나 지난 토요일부터 크리스마스 휴가에 들어갔기 때문에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화재가 발생한 날 아침에 출근했다. 불을 지켜보던 근로자들은 전에도 누전으로 작은 화재가 발생한 적이 있으나 곧 직원들에 의해 꺼진 적이 있다고 말했다.

 

(출처 :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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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29 10:1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