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12.29) 최저임금 인상
(07.12.29) 최저임금 인상

베르쉐(Berger) 대통령은 지난 12.28(금) 2008년 하루 최저임금을 확정 발표하였다. 동 시행령은 베르쉐 대통령, 로돌포 꼴메나레스 노동부장관, 호르헤 아로야베 대통령 비서실장 등이 서명하여 12.31(월)에 관보에 게재되며, 2008년 1월 1일1부터 발효된다.
과테말라 근로자의 최저임금이 1일 2께찰($0.26)-2.5께찰($0.33) 인상될 예정이다.
농업종사자의 경우 2께찰, 도시 근로자의 경우 2.5께찰이 인상되어, 농업종사자의 경우 월 최저임금은 60.18께찰($7.92) 증가한 약 1,400께찰($184.21)이 되며, 도시근로자는 75.60께찰($9.29) 증가한 1,450께찰($190.79)이 된다.
년도별 인상율
년도 농촌 인상율 도시 인상율
2006년 42.46께찰 10% 43.64께찰 10%
2007년 44.58께찰 5% 45.82께찰 5%
2008년 46.59께찰 4.5% 48.34께찰 5.5%
꼴메나레스(Rodolfo Colmenares) 장관은 최저임금 인상 폭을 정하기 위해서 생필품 가격을 포함해 국가 경제의 여러 지표들을 참조했으며, 또 인상 폭이 너무 높아 기업인들이 감원을 고려하지 않을 수준에 그치기 위해 고심했고, 국내 봉제수출업제들을 특별히 염두에 두고 취해진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봉제부문은 국내와 국제적인 여러 변수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1일 Q47.75 또는 시간당 Q5.97로 차별화 시켰다고 밝혔다.
다음 정부의 노동부장관으로 내정된 에드가르 로드리게(Edgar Rodriguez)씨는 "이번 인상은 근로자들에게는 만족할만한 수준에 이르지 못한 것을 잘 알고 있다. 근로자들을 좀 더 고려했어야 했다. 꼴롬(Colom) 대통령 당선자가 근로자 임금 개선을 위해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다"고 말했으며, 임금 4-5% 인상은 물가 인상폭을 감안하면 전혀 인상되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하며, 차기 정부가 우선 해결해야 할 과제로 사회 각 부문 대표자들을 초청하여 물가 인상폭을 감안하여 근로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의 모색을 들었다. 2007년 12월 5일, 꼴롬 당선자가 베르쉐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최저임금 7% 인상 선을 권유한 바 있었다.
현 정부는 각 기업들이 생산성에 기반을 둔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하여, 기업은 생산성 향상을, 근로자들은 그에 따른 성과급을 받아 양측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합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과테말라 전국노동자조합의 리고베르또 두에냐스 위원장은 "금번 인상은 최악이다. 물가는 치솟는데, 임금은 동결되는 것과 마찬가지이니 어떻게 살라는 것인지 모르겠다"로 밝히면서, 봉제부문의 최저임금을 별도로 확정한 것은 애초 임금협상위원회에서도 다루지 않은 것으로 명백한 불법이라고 주장했다.
(출처 : Prensa Libre, Siglo 21지)
과테말라/2. 과테말라 생활
2007-12-30 10:5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