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2월 20일(수), 과테말라 밤하늘에 펼쳐진 개기월식 장면을 사진으로 담았다.
저녁 6시 30분부터 아파트 정원에 삼각대를 설치하고 목을 빼고 있었는데, 달은 구름에 가리어 얼굴을 내밀지 않아 안타깝게 했다.
그래도 다행히 구름이 하늘을 가리어 개기월식 장면을 깨끗하게 찍을 수는 없었지만, 구름 사이로 보름달에 가려지는 지구의 그림자를 볼 수 있었다. 지구의 그림자가 달을 모두 가리는 개기월식이 될 즈음에는 하늘에 구름이 가득해서 한동안 월식의 변화과정을 지켜볼 수 없어 집으로 철수하였다. 11시 너머서 창밖에 다시 원상 복구해가는 보름달이 보여 2 컷을 찍었다.
나는 개기월식을 처음 겪는 것이라서 흥분에 사로잡혀 있는데 다른 사람들은 거의 관심이 없는 것 같았고, 사진을 찍는 동안 겨우 두어 사람이 밖에 나와서 하늘을 쳐다 보았다.
이 사진들은 Nikon 카메라 D-80에 200mm 렌즈로 찍었는데, 촛점거리가 더 긴 렌즈였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아래 사진을 클릭하면 좀 더 큰 실제크기의 사진을 볼 수 있다)
과테말라/3. 일반 관광자료
2008-02-23 09:5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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